아웃도어 썬글라스 구입후기(오클리 아이자켓리덕스, 몽벨 접이식 썬글라스)

안녕하세요.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아웃도어의 계절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야외활동을 할 기회가 많아질 것 같은데요, 본격 아웃도어 활동 전 자외선에 대비한 안구건강을 위해 선글라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최근 눈건강이 나빠져 선글라스를 알아보고 구입하면서 했던 고민들과 최종 내린 결정과 선글라스 추천을 해보겠습니다.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하는 이유

많은 분들이 선글라스를 평소 잘 착용하지 않아 고민하실 겁니다. 자주 쓰지 않은 분들이라면 착용한 본인의 모습이 어색하고, 익숙하지 않아 구입이 망설여지실 겁니다. 하지만 눈 건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선글라스의 가장 큰 기능은 자외선과 바람, 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햇빛의 눈부심을 줄여 안전한 야외활동과 불쾌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선글라스 없이 자외선에 눈이 장기간 노출된다면?

선글라스선글라스 없이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일시적으로는 눈의 염증과 붓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점점 심해지면 망막, 수정체, 각막 등의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백내장, 황반변성, 안과 암 등 심각한 안구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야외활동 시 번거롭거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어도 눈 건강을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어떤 선글라스를 살까?

제가 구입하고자 고민했던 선글라스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모두 아웃도어 활동용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고글처럼 얼굴에 밀착되어 활동 시 고정이 잘되는, 하지만 스포츠고글 같은 디자인은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눈에 들어온 제품은 바로 오클리 아이자켓 리덕스라는 제품입니다.

오클리 아이자켓 리덕스 측면사진(출처:오클리 공식홈페이지)

오클리 아이자켓 리덕스 정면사진(출처:오클리 공식홈페이지)

디자인에서 알 수 있듯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 있고, 제품이 동양인에 잘 맞는 핏이 아니라서 조금 고민이 됐습니다. 가격은 12만 원~ 16만 원 사이에 형성되어 있고 며칠을 고민했습니다. 눈 건강 때문에 착용은 해야겠고, 과연 잘 어울릴까 생각하다가 다른 제품을 찾게 되었습니다. 바로 몽벨의 접이식 경량 선글라스였습니다.

몽벨 접이식 썬글라스 패킹사진

몽벨 접이식 썬글라스 구성품과 정면사진

이 제품을 처음 봤을 때 장난감처럼 조잡한 느낌이 있지 않을까 했지만 계속 보다 보니 괜찮아 보였습니다. 또한, 구입 후 착용 시 너무 안 어울려서 실패하더라도 오클리 제품에 비하면 반값정도이기에 부담 없이 도전하자는 마음으로 구매했습니다. 택배를 받고 착용해 보니 가볍고 부피가 작아 백패킹 시에도 가볍게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내에 들어와 머리나 모자에 걸쳐도 잘 어울려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선글라스를 자주 쓰지 않아 어떤 걸로 입문할지 고민된다면, 저처럼 확실한 장점이 있는 몽벨 접이식 선글라스로 시작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선글라스가 익숙해지면 그다음에 오클리 제품을 추가로 구입할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선글라스를 평소 착용하지 않아 어색한데 눈 건강을 위해 입문을 하고자 한다면, 확실한 장점이 있는 것을 선택하고, 먼저 이용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몽벨 접이식 선글라스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선물용으로도 아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