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팔공산 산책같은 등산 후기(하늘정원 시작~비로봉)

금요일 퇴근하고 친구들과 영남알프스를 가려고 했다가 방향을 바꿔 대구에 가게 되었습니다. 대구로 여행을 가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친구들과 맛있는 대구막창도 먹고  블랙야크 인증도 있는 팔공산과 비슬산을 올랐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팔공산 등산 후기입니다.

 

• 시작점은 최단거리인 '팔공산 하늘정원 주차장'에서 시작 (주차장이니까 주차가 가능하지만 자리가 많지는 않았음)
•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있고 하늘정원을 지나 방송송신탑이 보이는 곳까지 가면 금방 팔공산 정상 비로봉에 도착
• 편도 거리는 1.56km정도로 왕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사이면 충분
• 하늘정원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코스에는 화장실이 없음
• 코스 내 군부대가 있어 드론 및 사진촬영이 제한됨
• 가벼운 산책하는 수준이지만 멋진 뷰가 있음

팔공산 하늘정원 시작코스

팔공산 하늘정원 코스 시작지점

팔공산 하늘정원의 시작코스는 이렇게 잘 정비가 되어있었습니다. 계단 단이 높지 않고 경사도 심하지 않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기가 편한 길이었습니다. 조금 덥기는 했지만 쭉쭉 뻗어있는 계단은 달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늘정원의 멋진풍경

팔공산 하늘정원에서 찍은 사진

계단을 올라 조금만 가변 곧 하늘정원에 도착합니다. 하늘정원에는 커다란 정자와 전망대가 있습니다. 비로봉을 가는 방향을 기준으로 좌측에는 군부대가 있어 사진촬영이 불가능합니다. 반대쪽으로는 멋진 풍경이 있고, 정면으로는 방송송신탑이 있습니다. 쉽게 올라와서 멋진 풍경을 감상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팔공산 정상석

팔공산 비로봉 정상석

하늘정원에서 다시 조금 걷다 보면 금방 비로봉에 도착합니다. 비로봉 도착 전 넓은 자리가 있는데 그곳에서 조망하는 풍경도 멋졌습니다. 비로봉 정상석 앞에는 향을 피우고 기도를 드리고 있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줄 서서 조용히 사진만 찍고 내려왔습니다.  조금 아쉬운 산행이었기 때문에 내려오는 길에 비슬산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비슬산으로 향했습니다.